[남원 여행] 오징어볶음 맛집으로 소문난 두레식당 후기

안녕하세요 ADian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쓰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20년도를 마무리로 거의 4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데, 뭔가 어색한 감도 있고
밀린 숙제를 다시 하는 기분입니다.
 
오랜만에 오징어볶음이 생각나서 남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원에서 오징어볶음 유명한 곳이 서남만찬과 두레식당 이렇게 두군데를 손꼽더라고요.
예전에 서남만찬은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남원 여행 겸 두레식당으로 다녀와봤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려고하니 어떤 사진들이 좋을까 하다가 내부와 웨이팅 하는 장소는 찍지를 못했네요. ㅎㅎㅎ
남원 맛집으로 손꼽히는 두레식당은 오징어볶음, 돼지 주물럭 이렇게 메뉴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할 점이 돼지 주물럭은 평일에만 가능한 메뉴라고 합니다.
혹시나 돼지 주물럭이 먹고싶어서 방문하실 예정인 분들은 이점 꼭 참고해 주세요!
 
저는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나름 잔머리를 굴려서 점심때 지나고 가자! 하고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웨이팅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웨이팅 하실 때는 뒷번호 네 자리를 적고 인원 숫자를 같이 체크해서 메모를 해둡니다.
순서가 지나도 없으면 다시 불러 주시니 잠시 차에 들어가 있거나
자리를 비우셨다가 타이밍 맞춰서 오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남원 두레식당 메뉴판

간혹 남원 오징어볶음 맛집 양대산맥으로 손꼽히는 서남만찬과 가격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서남만찬의 경우 두레식당보다 2,000~3,000원이 좀 더 비싼 편이에요! 두 곳 다 공깃밥은 별도로 판매 중입니다.
 

두레식당 맛나게 먹는 방법!

위 사진에서 보셨듯이 맛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적어두셨더라고요.
흰쌀밥과 오징어볶음을 먹고, 거의 먹었다 싶으면 그때 비빔밥으로 비벼서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디저트로 볶음밥이나 비빔밥은 필수겠죠?ㅋㅋ
 

 
초점이 가운데로 몰리다 보니 앞쪽 김치 초점이 나가버렸네요.
두레식당 밑반찬은 생각보다 간단? 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먹을 것들만 나오긴 했지만 배고파서 그런지 밑반찬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네요.ㅎㅎ
 

남원 두레식당 청국장

밑반찬을 받고 잠시 기다리다 보면, 공깃밥과 함께 청국장이 같이 나와요.
기본으로는 무료인데, 추가하면 추가금액이 든다고 하니 이점은 참고해 주세요!
 

 
각 개인 그릇에 떠먹을 수 있게 해 줘서 각자 먹고 싶은 양만큼 퍼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봤을 때, 두부는 비리지 않게 콩맛도 담백하게 잘 느껴지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청국장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걸쭉한 청국장보다는 국물이 많은 청국장이었습니다.
청국장 본연의 향도 연한 편이고 짭짤한 된장국 느낌이었습니다.
 

남원 맛집 두레식당 오징어볶음

밑반찬과 청국장을 맛보다 보면 이렇게 돌판에 오징어볶음이 나온답니다.
음..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ㅎㅎ 서남만찬과 살짝 비교를 하자면 서남만찬은 버터맛과 향이 가득한 편입니다.
남원 오징어볶음 맛집으로 유명한 두레식당은 버터나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불향도 느껴지고 너무 자극적으로 맵거나 짜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오징어도 신선 한 편이고 양파도 달짝지근해서 같이 먹었으니 맛도 괜찮더라고요.
아무래도 서남만찬과 두레식당 같은 오징어볶음이라 해도 역시 맛에 차이는 있었어요.
"어디가 더 맛있다" 이렇게 말하기 애매하게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이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돌판이다 보니 기름이 튈 수 있어서 앞치마는 필수입니다!ㅎㅎ
(예전에 서남만찬은 기름이 엄청 튀어서.. 주변에 거의 양념장과 기름이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쯤에서 어느 정도 뜨겁게 느껴지는지 보실 수 있게 나름 영상도 첨부합니다. ㅎㅎ
 

 
공깃밥 두 개를 시켜서 하나는 반반씩 나눠서 먹다가 나머지 하나는 밥을 볶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오징어 양도 많아서 이 정도면 좋겠다 싶어서 불렀는데, 직원분께서 많이 덜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볶음밥도 먹을 수 있고, 나머지 덜어둔 걸로 오징어볶음도 별도로 먹을 수 있답니다.
 

남원 두레식당 비빔밥

처음에 밥을 비벼달라고 요청드리면 참기름, 김을 가지고 테이블로 와주세요.
테이블에 와서 밥을 비빌 수 있게 오징어를 덜어두고, 공깃밥 위로 김가루, 참기름을 부어줍니다.
그리고는... 셀프로 밥을 비비라고 주시고 갑니다. ㅎㅎㅎ
그래서 나름 어디서 본건 있다고 닭갈비 볶음밥 볶듯이 셀프로 볶아주시면 됩니다.
 

 
역시... 돌판 위에 밥과 김가루 참기름이면 어느 것 하나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양념장도 적절하게 잘 남겨두셨고 혹시나 심심하다 싶으면 덜 어둔 양념 추가해서 비벼드시면 될 것 같아요.
서남만찬에서 맛봤을 때는 약간 매워서 물도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두레식당은 덜 자극적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비빔밥도 맛있게 먹었던것 같아요.
단지 아쉬운 건 돌판 위 비빔밥이지만 나름.. 볶음밥처럼 누룽지가 됐으면 좋았겠다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배부르게 먹어서 좀 남기고 온 게 지금 생각해 보니 아쉽네요. ㅎㅎㅎ
 

 
남원에 여행 가서 찾아가 본 오징어볶음 맛집 두레식당은 서남만찬과 다르게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덜 자극적인걸 좋아하신다면 두레식당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좋았던 점은 별도의 주차장이 있어서 이점은 차량을 소지한 고객에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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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두레식당
 
전북 남원시 서문 1길 14 두레식당
(남원 LG전자 건물 뒤편)
※ 식당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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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63-626-3384
 
11 : 00 ~ 17 : 00 (라스트오더 16 : 20)
※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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