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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an's pick for foods

[전주 송천동 맛집 투어] 캠핑 분위기에서 즐기는 600 흑돈 버크셔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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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회사에서 회식했던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동안 모임이 힘들어서 그런지 회식을 하지 못한 지가 정말 오래됐었는데요.

오랜만에 다 같이 저녁도 먹을 겸 해서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600 흑돈'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에서는 야외에서 회식을 즐겼는데요.

이글 앞부분은 야외에서 즐긴 사진들 위주로 보여드리고 아랫부분에서는 내부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혹시나 내부로 예약하실 분들은 아래 부분도 꼭 참고해주세요.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600 흑돈'은 버크셔K라는 품종의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내부에서 식사도 가능하지만 야외에는 캠핑 장비들과 텐트가 설치되어있어서,

캠핑 분위기 속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근교도 아니고 전주권 내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면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이야기를 듣고 방문을 하자마자 캠핑 온듯한 기분에 설레었네요.

 

 

회사분들과 미리 예약을 해두고 와서 그런지 야외의 좋은 캠핑 자리를 얻었습니다.

게다가 정말 캠핑 온 것 같이 테이블과 의자, 음식들이 다 세팅되어서 좋더라고요.

버크셔K 고기의 경우는 도착해서 주문 후에 세팅되었습니다.

 

 

오늘 먹기로 한 버크셔K의 삼겹살, 목살, 전지 부위인데, 색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주문 후 받아봤는데도 고운 게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아 참... 버크셔K는 영국의 버크셔 순종 돼지를 지리산에 토착화시켜서

K를 붙인 국내 유일 버크셔 순수 품종을 버크셔K라고 합니다.

박화춘 명인께서 이렇게 노력해서 버크셔K 품종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고기를 맛있게 굽기 위해서는 역시 잘 달궈진 불판에

노릇노릇하게 익어 갈 때쯤 뒤집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줘야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하죠.

이날 회식을 하면서 저는 사진담당이다 보니 열심히 사진 촬영에 몰두하였습니다.

고기를 굽는 분께서도 정말 맛있게 구워주셔서 사진도 잘 나왔어요. ㅎㅎ

 

 

고기가 구워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전주 송천동에 이런 숨은 맛집이 있었다니

왜 진작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고, 버크셔K 품종을 처음 알게 됐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빨리 고기가 익어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다 싶으면 당연 쌈 싸서 한입 먹어줘야겠죠?

야무지게 양파+부추+소스 조합 한번 올려주고, 잘 익은 양파와 마늘, 버섯, 쌈장에 소시지그리고 마지막으로 맛있게 익은 삼겹살까지 딱 올려주면 완벽한 한쌈의 탄생이죠.

 

처음으로 버크셔K를 맛보았는데 일반 삼겹살과는 살짝 다르게 좀 더 쫀득한 식감이 있던 것 같았어요.고기가 전혀 질기지도 않고 돼지 특유의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확실히 깻잎도 같이 먹어서 그런지 향까지 완벽했습니다.

 

 

삼겹을 맛보았다면 이번에는 목살 부위를 한번 맛봐야겠죠?

아무래도 신선한 버크셔 K목살이다 보니 고기를 굽고 자르는 모습을 보다가 마지막쯤 저도 굽고 잘랐는데,

와.. 정말 부드럽게 잘 잘리더라고요.

물론 고기 굽는 스킬도 있긴 하겠지만 목살이 얼마나 신선하면 익자마자

너무나 연하게 잘 잘리는지 기대를 품고 소금에 찍어서 맛보았습니다.

 

확실히 소금의 짭조름함도 있지만 목살 특유의 육즙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600 흑돈' 버크셔K 목살 부위를 맛보면서 와.. 진짜 여기는 송천동 맛집이다 라는 생각이 탁 들었어요.

솔직히 회식이라서 많이 먹은 것도 있지만 이날 목살 부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2~3판은 더 시킨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맛본 전지 (앞다리살) 부위인데요.

확실히 전지 부위는 식감이 좋아서 그런지 김치찌개나 제육볶음으로도 많이 드시죠. (맞나요..?ㅋ)

이전에 수입산 돼지고기 전지 부분을 바비큐 해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좀 실망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주 송천동 600 흑돈' 버크셔K 전지는 생각보다 살코기 부위가 퍽퍽하지도 않고 쫀득해서 좋았습니다.

여러 표현을 하고 싶지만 확실한 건 버크셔K 품종은 육즙도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핑 분위기 속에 맛있는 고기는 당연 좋고 이 분위기에 술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이날은 지금처럼 아침저녁이 확 추워진 날씨가 아닌 선선한 날씨였는데,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갔네요.

게다가 캠핑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회식이어서 그런지 '전주 송천동 600흑돈'은 기억에 남는 맛집이었습니다.

이날 술을 오랜만 많이 마신 것 같네요..ㅎ

 

 

고기도 다 먹어가고 술을 계속해서 먹고 있는 도중에 라면을 시켰어요.

'전주 송천동 600 흑돈'은 라면마저도 얼큰하면서 시원한 게 맛집으로 인정할 정도였어요.

이날 라면을 맛본 회사분들은 전부다 여기 사장님은 술 먹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먹으면서도 시원한 게 딱 술국이다 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잘 익은 고기와 찰떡궁합인 물냉면도 당연 빠질 수 없겠죠?

살얼음 가득한 물냉면을 야외에서 즐겨서 그런지 정말 엄~~ 청 시원했어요.

쫄깃한 면발은 역시나 훌륭했습니다.

 

 

저도 원래는 물냉면을 먹을까 하다가 고기를 너무나 많이 먹은 것 같아서 구수한 누룽지를 주문했습니다.

따뜻해서 그런지 확실히 속이 풀리는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아니면 따뜻하고 구수한 누룽지가 급 당겨서 그랬는지, 이날 후식까지도 완벽했습니다. :-)

 

 

정말 이제 더 이상은 못 먹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사장님께서 주신 군고구마....

너무 오랜만에 맛보는 군고구마여서 그런지 결국 또 먹게 됐습니다..이번 회식 야외에 있는 캠핑 텐트로 예약한 게 정말 최고였습니다.군고구마까지 정말 멀리 안 가도 '전주 송천동 600 흑돈'에서 캠핑 분위기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나 배가 부른 나머지 잠시 뒤편의 공터를 천천히 거닐면서

전주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네요.

정말 산속으로 캠핑 온듯한 기분이 들어서 술마저도 취한 기분이 안 들었습니다.

이상 야외에서 즐겼던 부분은 끝이 났는데요.

아래에서는 내부 관련해서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다행히 손님들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을 때 내부 모습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넓은 내부뿐만 아니라 2층에서는 단체 손님들도 즐길 수 있게끔 넓은 자리가 마련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내부에는 고깃집에서 느껴지는 기름 찌든 냄새? 같은 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다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아이들 놀이방도 당연 무료로 즐길 수 있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보이는 것 외에 오락실, 아이들 책방 등도 있어서 가족 모임으로 오시는 분들도

즐겁고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계란 셀프 코너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혹시나 계란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이용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전주 송천동 600 흑돈' 가격표를 어디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올리게 되는군요.

혹시나 송천동 600 흑돈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맛집 소개를 해드린 것 같네요.

혹시나 전주 송천동에서 모임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600 흑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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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흑돈 송천점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중앙로 249

 

Tel. 0507-1342-9252

 

매일 11: 00 ~ 01: 00 (연중무휴)

 

야외 캠핑으로 이용하실 분들은 꼭 예약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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