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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an's pick for foods

[전주 객리단길 맛집 투어] 분위기 좋은 양식당 이태리572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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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Dian입니다.

저번에 돌아온 전주 먹킷리스트 3탄이 갑자기 인기가 많아져서 놀랐는데,

오랜만에 쓴 글인데도 불구하고 많이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주는 한동안 비가 정말 많이 내렸던것 같아요.

물론 전주 뿐만 아니라 다른곳들도 비가 많이와서 피해를 본 곳도 있는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방문했던 날도 하늘에 구멍이 뚫린것 처럼 비가 엄청 쏟아진 날이였는데요.

평소에도 파스타나 리조또를 좋아하는데 예전에 단골집으로 다니던 곳이 사라지고나서

맛있는 곳을 찾기가 정말 힘들때 나타난 곳이 '이태리572' 였습니다.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이태리572'는 아마 전주분들이라면 대부분 '경아분식'이라는 곳을 아실거에요.

경아분식 사거리에서 객사 방향으로 약 30m 정도 내려오다보면

왼쪽에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입니다.

 

 

식사중이신 손님분들이 계셔서 구체적인 내부 촬영 사진은 못보여드리지만

우드톤과 화이트톤으로 구성된 한옥 인테리어가 식사하는데 편안한 분위기를 주더라고요.

게다가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요리하는 소리와 은은한 불향이 오감을 자극하는듯 했어요.

 

대부분 단체석이라기보다는 2인~4인 기준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단체로 오시는 분들께는 미리 말씀해주시면 테이블을 합쳐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은 회사 직원분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방문을 했습니다.

직원들끼리 소소하게 모았던 돈이 어느새 금방 금액이 불어나서 그런지...ㅎ

오늘은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가고 싶다는 의견들이 일치해서 약 8가지의 메뉴를 주문했답니다.

자세한 메뉴 설명은 아래에서 바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배고픈 마음에 모든 음식을 다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정말 위험하더라고요..)

 

 

대략 8가지 종류의 메뉴가 주문이 동시에 들어갔는데, 주방에서는 사장님께서 혼자서 요리를 하셨어요.

(이날은 사장님께서 직접 요리하시는 날인듯 했습니다.)

홀에서는 서빙해주시는 분이 한 분이 계셨는데, 두분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그런지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분들이 지루할 틈이 없이 식탁 셋팅과 음식들이 나오더라고요.

 

 

가장 처음에 주셨던 샐러드인데 애피타이저로 주는 메뉴라고 하셨어요.

배가 너무 고팠던 저희 일행들은 샐러드 한접시를 금방 다 비워버렸는데,

샐러드를 맛보면서 식전 입맛을 자극해주는 소스와 신선함이 정말 좋더라고요.평소 샐러드를 먹으면 밍숭맹숭한 느낌으로 먹거나 과일 드레싱으로 맛보았던 기억이 많았는데,이곳에서 먹었던 샐러드는 직접 드레싱을 만드신건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게다가 서빙해주시던 분께서 샐러드가 부족할 경우 리필도 가능하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셨답니다.

 

 

'할라피뇨 오일 새우 파스타'  - 14,000원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한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종류를 가리지 않고 파스타를 좋아하는 저한테는

정말 해산물향이 가득 느껴졌던 파스타중 하나인것 같아요.

 

 

제가 앉아있던 자리와는 거리가 좀 멀었던 '할라피뇨 오일 새우 파스타'

탱글 탱글한 새우는 크기도 정말 크고 앞서 말한것 처럼 씹는 식감이 정말 탱글 탱글했어요.

가다가 오일에서 느껴지는 매콤함과 새우 육수로 맛을 내서 그런지 바다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트러플 크림 감자 뇨끼' - 14,000원

여러분들 혹시 뇨끼 드셔보셨나요?

저는 이번에 뇨끼라는 메뉴를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처음 맛보았을때 크림의 꾸덕함과 감자?의 담백함이 새로웠어요.

 

 

뇨끼는 감자를 활용해서 밀가루 반죽을 빚어 만든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같은 음식이라는데,

부드러운데 은근히 느껴지는 감자의 향과 식감이 정말 신기했어요.

뭔가 집에서 밀가루 반죽한 한국 수제비와는 다른 약간의 쫄깃함과 부드러움?

처음 맛보는 메뉴인데 특유의 식감과 치즈향이 정말 좋았던 메뉴인것 같아요.

혹시나 크림의 꾸덕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아라비아따' - 14,000원

수제 토마토로 만들어서 그런지 은근 깊은맛이 느껴졌던 파스타에요.파스타도 여러 종류의 파스타가 있지만 그래도 기본이 된다고 생각하는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 느낌이죠.개인적으로 약간 자극적인 새콤함이 느껴지는 '아라비아따'는 배고픈 식욕을 자극해주는 소스 특유의 향과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자극적이라면 자극적일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저는 이런 맛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혹시나 '이태리572'를 방문한다면 '아라비아따'를 또 시킬 것 같아요.뭔가 꾸덕한 크림 메뉴 한개, 새콤하면서 자극적인 토마토 소스 메뉴 한개를 시키면정말 그날 하루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해요!파스타면도 적절하게 잘익고 안에 있는 모짜렐라 치즈와, 베이컨이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입니다.

 

 

'큐브 스테이크' - 19,000원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보는데 정말.... 이번에는 엄청 많이 먹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 메뉴들을 시키면서 스테이크가 보이는 순간 모두다 좋다고 한 메뉴에요.

정말 특별한날 맛있는 메뉴를 꼭 사주고 싶다 하신다면!

스테이크 메뉴에 간단한 맥주나 샹그리아 꼭 드셨으면해요.

 

 

정말 두툼한테 속은 연하게 잘 씹히는 '큐브 스테이크'에 달달한 블루베리 소스가 최고였어요.

부채살 스테이크라는데 정말 크기도 큰편이고 양도 많더라고요.

같이준 샐러드에 감자튀김도 곁들여서 먹으면 금방 배가 찰 것 같았어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저녁에 온다면 분위기 좋은 자리에 앉아서

꼭 '큐브 스테이크'에 술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란치니' - 6,000원

약간 수제 고로케 주먹밥? 같은 느낌을 줬던 '아란치니'라는 메뉴에요.

볶은 양파와 베이커, 수제 토마토소스로 만든 토마토 리조또를 뭉쳐서 튀긴 튀김이라는데

튀긴 메뉴는 정말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토마토 리조또를 뭉쳐서 튀겨서 그런지

겉바속촉을 오랜만에 느끼게 해준 메뉴인것 같아요.

 

 

'아란치니'는 약 3개 정도가 나오는데 같이 주신 샤워크림?과 곁들여먹어야 하더라고요.

메뉴를 주시면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셔서

아란치니 반절 살짝 잘라서 소스 듬뿍 부어서 먹었는데... 와... 정말 맛있더라고요.

소스의 달달함과 양파의 아삭함 그리고 바삭한 토마토 리조또가 최고였어요!

메인 메뉴라기보다는 사이드 메뉴에 가까운 메뉴였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사이드로 시켜서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572 치킨 점보 리조또' - 15,000원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맛집 '이태리572' 메뉴는 하나같이 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은 것 같아요.

'572 치킨 점보 리조또'가 나온 순간 딱 방금 말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양념된 점보 닭다리를 오븐으로 구워서 그런지 향도 솔솔 느껴지고수제 토마토 소스로 만든 매콤한 리조또가 정말.. 햐...

 

 

확실히 토마토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이 메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를 좋아해서 '아라비아따'를 선호했지만, 리조또를 원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전혀 질리지도 않고 계속해서 들어가는게 저는 좋더라고요.

게다가 닭다리 살을 발라서 먹을 수 있게 나이프도 주시니 리조또와 곁들여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572의 목살 볶음밥' - 13,000원

일반적인 목살 필라프를 생각했던 메뉴중 하나인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는 베이컨을 저렇게 올려서 준적이 없었는데....

이곳은 마늘도 알맞게 잘 익혀있고 짭쪼름한 베이컨과 목살 볶음밥의 케미가 좋더라고요.

 

 

배고픈 와중에 먹는 도중 찍게 된 사진이지만 은근 불향이 나는듯한 맛이 좋더라고요.

혹시나 베이컨이 너무 짜거나 하신 분들은 반숙으로 된 계란 노른자를 살짝 터트려서

같이 드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메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반 양식집보다는 단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볶음밥 이라고 생각이들어요.

 

 

'크림 쭈꾸미 리조또' - 14,000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베스트 메뉴였던 기억이 나는 리조또에요.

불향 가득 매콤 달콤한 쭈꾸미와 꾸덕한 치즈가 정말 잘 어울려서

한입 먹는 순간 이건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느끼할수도 있는 크림 리조또를 매콤한 쭈꾸미가 잘 잡아줘서 그런지

이 메뉴는 바닥을 싹싹 긁어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크림의 꾸덕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 해주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일반 로제와는 좀 다른 한국식 로제 리조또 라고해도 정말 알맞는 것 같아요.

지금 이글을 쓰고 있지만 다시 보니까 또 먹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아 참..! 이 메뉴는 사장님께서 특별히 따로 서비스로 주셨던 메뉴인데,

사장님의 서비스로 전주 객리단길 맛집 '이태리572' 메뉴를 다양하고 맛있게 즐긴 것 같아요.

사장님 덕분에 한동안 이 메뉴가 배고플때마다 아른거렸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정말 다양한 메뉴들을 맛본 것 같아요.

다양한 메뉴로 포식을 했지만 전혀 질리지도 않고 또 오고싶은 생각이 가득한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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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572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6-9

 

Tel. 063-286-9526

 

화~일 11:30 ~ 21:30 / 월요일 휴무, 15~17시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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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572'는 요리사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시즌오픈하는 메뉴와 시즌 오프하는 메뉴, 리뉴얼하는 메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메뉴 변동에 대한 자세한 공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해준다고해요.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이태리572' 인스타그램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italy_572/

 

이태리572(@italy_572)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216명, 팔로잉 251명, 게시물 199개 - 이태리572(@italy_572)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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