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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an's pick for foods

[전주 객리단길 술집 투어] 가을철 대하는 꼭 먹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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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폐업했습니다. (24.01.10 기준)]

 

안녕하세요 ADian입니다 여러분

요즘 전주 날씨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정말 좋지않나요?

음... 약간 기온차가 심할때도 있기는 하지만

낮에 나와서 오후에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날이 좋아진 것 같네요

 

전주 날씨만 봐도 여름이 아예 다 지나가버리고

가을 날씨로 변한게 딱 보이더라고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 혹은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전어의 계절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가을하면 역시 싱싱한 대하도 같이 등장한다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전주 객리단길 술집 '대하 드라마'라는 곳이에요

전주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하철을 맞이해서 '물망초' 술집 건물 옥상에 생겼답니다

 

 

실은 이날 '대하 드라마'에 방문했던 시간대는 2차를 이미 마치고

3차로 방문한 오후 10시쯤이였습니다

물론 다들 배부르고 한데도.. 역시.. 가을 대하는 꼭 먹어줘야 한다는 의미로

결국 방문하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열심히 술도 마셨구나 싶게 사진들이 많이 흔들린 감이 있더라고요 ㅎ

 

 

전주 객리단길 술집 '대하 드라마' 가격표인데요

대하 '소'는 35,000원, '대'는 48,000원

남자 넷이서 왔으니 아무리 배가 불렀다해도 대하 '대'로 주문을 해야겠구나 싶어서

대하 '대'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주 객리단길 술집 '대하 드라마'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게 뭐냐면

가게 이름도 '대하 드라마'이듯이 대하 메뉴가 주력이여서

주문과 동시에 시간이 얼마 안걸려서 바로 대하를 가져다 주신답니다.

 

 옥상에 이미 대하 수족관 같은 곳을 가져다 두고 바로 바로 가져다 주는 것 같더라고요

친구들과 술을 한잔 마시는 순간에 나와서 정말이지 빠르구나 싶었답니다

 

 

움짤에서는 잘 표현이 안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처음 가져다 주실때부터 뚜껑을 닫고 가져다주시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말 팔딱 팔딱 뛰는게 안에서도 움직이는 소리가 엄청나게 들리더라고요

게다가 대하도 큼지막한게 정말 대하구나 싶었습니다

 

움짤 속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행이 3명이 더 있었는데

계란도 인원 수에 맞게 4개를 안에다가 같이 넣어서 주셨어요

참고로 대하는 어느정도 익은 모습이 있을때 드시는게 가장 좋은데

그렇다면 계란은 익지 않았기에 대하를 다 드신후에

계란을 위해 좀 더 뚜껑을 닫고 익히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처음 다 익었을때 사진이 없어서 대하 머리를 제거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이렇게 뚜껑을 열고 바로 확인이 가능하세요

뚜껑을 여는 순간 구워진 소금의 향과 대하의 향이 같이 올라오는데

은근 식욕을 자극하게 되는 향이여서 정말 침이 고이더라고요

 

그리고 앞에서 설명드린 계란 4개

대하를 먹다가 계란을 보고나서 먹어야겠다 하는 순간 탁!!

역시 익지 않았더라고요... 혹시나 여러분들은 만약 방문 하신다면

대하를 다 드시고 계란을 좀 더 익히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어디서 본거는 있다고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이렇게 대하를 들어주시고 머리를 가위로 잘라주세요

자른 머리는 따로 모아두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머리는 당연히 따로 구워먹어야 제맛이겠죠?)

대하 몸통 부위가 연한 주황색이 된다면 그때 드셔주세요 엄청 연하답니다

 

 

생각해보니 이때 대하가 몇마리나 들어갈까 숫자를 세봐야지 했다가

대하 머리 자르고 먹는데 집중하느라 숫자를 세보지는 못했네요

음.. 그래도 남자 넷이서(이미 2차까지 먹었지만) 먹었는데도 배부르게 먹을 정도였어요

만약 전주 객리단길 술집 '대하 드라마'를 방문하신다면 이렇게 머리만 따로 모아주세요

그래야 사장님께 머리를 구워? 튀겨? 달라고 하실때 편하답니다

머리 사진은 따로 아래 글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대하를 드실때 껍질을 다 발라서 드시나요 아니면 한번에 같이 드시나요?

이것은 오로지 저의 생각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새우의 가장 긴 발부분만은 떼버리고

껍질도 한꺼번에 같이 먹는 편이랍니다

 

껍질 없이 먹을 경우 대하만의 촉촉한 살을 맛 볼수 있지만

껍질과 함께 드실 경우에는 약간 씹는 재미도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까먹기 귀찮아서도 한몫하고있답니다..ㅎ)

 

아무래도 가을 대하철이여서 그런지 통통하게 살이 올랐을 뿐만아니라

잘 익어서 살도 연하고 쫄깃한게 정말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참고로 처음에만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초장 및 양념 없이 맛보았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초장도 살짝 찍어서 맛보는 것도 좋죠

아무래도 술안주로 먹어서 그런지 초장의 새콤달콤함과 대하 자체의 짭쪼름함이

술을 엄청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결국 이날도 열심히 술을 마시게 된 계기가 대하때문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주 객리단길 술집 '대하 드라마'는 좋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처음에 사장님께 머리도 튀겨달라고 말씀드릴때 혹시 추가 요금이 있나 물어봤었어요

그런데 사장님이 살짝 웃으시면서 서비스로 튀겨드리고 있어요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다른 음식점에서는 대하 머리를 별도로 튀겨주는데 추가 요금을 받는 곳들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었는데, 다행히 서비스로 튀겨주신다고해서 좋았답니다 ㅎㅎ

 

대하 머리도 따로 발라서 먹는 요령이 있지만

저는 역시나 잘 튀겨진 머리를 한번에 먹고 있답니다

은근 바삭바삭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이렇게 가을철 대하에대한 글은 끝이 났습니다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쓴 듯한 이 기분..ㅎ...

실은 쉴겸해서 또 생각이나서 쓰게 되었답니다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아... 열심히 마시고 와서 그런지

정말 사진이 초점도 그렇고 흔들린 감이 있구나 싶었답니다

전주 객리단길 술집 '대하 드라마' 요즘 같은 전주 날씨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초저녁에 간다면 그래도 선선해서 괜찮을 것 같고

 

혹시나 밤중에 가게 된다면 옥상이다보니 약간의 추위가 있을것 같습니다

겉옷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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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드라마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19길 9-5 물망초 빌라 옥상

 

주차장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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