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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an's pick foods

[전주 객사 맛집 투어] 사장님 정성 가득 우동 한 그릇 '승구우동'

안녕하세요 ADian입니다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전주 객사 신상 우동 맛집입니다

우동 하면 다들 두껍고 하얗고 탱글 탱글한 면을 생각하시는데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그런 면보다는

 

'승구우동' 사장님이 직접 반죽하고 숙성하여 제면한

리얼 생면을 사용하는 곳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우동을 직접 찾아가서 사먹지는 않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같이 동행하게 되었던 곳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전주 객사 신상 맛집으로 떠오르는 우동집인 '승구우동'

처음에는 어디지 했는데 길을 와보니 익숙한 길이여서 쉽게 찾았습니다

 

 

'승구우동' 사장님의 마음이 보이는 간판 문구였어요

"100명이 한번오는 가게보다 1명이 백번 오는 가게를 만들겠습니다 - 김승현"

정말 멋진 말씀이시더라고요 1명이 백번 오는 가게...

 

아무래도 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를 겨냥하고 쓰신 느낌일지...

이때까지는 우동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아래 사장님의 성함이 있는 것 같았는데

별명이 승구라서 '승구우동'인지 잠시 추측을 해보았답니다

 

 

요즘 경주에서 강식당을 한다는데 정말 핫하다고 하더라고요

같이 온 친구의 말로는 원래 우동 메뉴 2개와 사이드 몇개만 있었는데

여름이여서 그런지 기존 우동에서 사장님표 냉국수를 새로 만드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친구와 방문하기 전에 전주 객사 '승구우동'에 관한 정보들을 얻고싶어서

여러 사이트들에 검색을 해서 알아 보았 었는데요

 

맛있게 먹었다고 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고

여름 냉국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던데

그 분들의 말처럼 냉국수가 나와있어서 좀 놀라긴 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붙어있는 여러 글씨들

사장님께서 직접 손으로 적으신 글씨 같아 보였습니다

메뉴들 가격을 보자마자 와.. 진짜 저렴하다 라고 생각을 했어요

 

요즘 어디만가도 우동가격이 정말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메뉴판으로 첫 번째 감동을 받았답니다

아! 그리고 전주 객사 '승구우동'은 기본적으로 육수가 얼큰해요

 

사장님께서 친절히 적어놓으시긴 했지만 맛 보고나서 깨달았죠

순한맛도 얼큰하니까 혹시나 매운거를 못드신다면

벽에 적혀있는 것 처럼 주문시 미리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승구우동'에 대해서 사장님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을 하셨는데요

 

육수- 매일 매일 20여가지 재료를 넣고 정성스레 끓여 냅니다

면 - 직접 반죽하여 숙성시킨후 제면한 리얼 생면을 사용합니다

음식 -  투박한 집밥음식을 추구합니다 MSG 줄이고 손맛 올리고

술 - 팝니다 낮술도 환영입니다

 

사장님의 간략한 손글씨로 아.. 사장님의 진심이 담겨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 모습중 하나에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붙어있는 "효도하자" 문구의 어머님 현수막

사장님께서도 매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이 현수막을 보시면 정말 힘이 나실 것 같아요

저와 동갑처럼 보이시던 사장님인데 개인적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승구우동'은 오픈형 주방으로 돼있어서 사장님의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요

수저, 반찬, 물은 기본적으로 Self 사장님께서 요리하는 오픈형 주방 앞에 마련 돼있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음식점에 가면 그 집 김치를 먼저 맛보는데요

김치가 먹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맛이여서 첫 이미지가 정말 좋았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뽑으시는 모습을 양해를 구하고 찍었답니다

처음에 사진이 막 찍히는 것을 보시고 놀라시던데

제가 연속사진으로 움짤을 만들거라고 하셨더니 부끄러우신듯 웃으시더라고요

 

강식당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직접 반죽하고 숙성한 면을

이렇게 직접 다 뽑으시는게 젊은 사장님이시지만 장인 정신이 보이는 것은 무엇인지..

정말 요리를 할 줄 모르느 저한테는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 친구와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유부우동 순한맛 / 얼큰한맛 각 1개씩을 주문 했어요

기본적으로 국물이 얼큰하다고해서 저는 순한맛으로 선택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주먹밥도 주문했어요

 

 

가장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주먹밥이에요

이 날은 앞에서 보여드린 현수막 속의 주인공이신 어머님께서 같이 계시더라고요

어머님께서 같이 도와주시는 모습이 은근 보기 좋았는데요

 

주먹밥을 만들어서 먹기 위해 비닐장갑을 줄지 물어보셨는데

제 치구와 저는 주먹밥 만들어먹기가 귀찮아서... 그냥 비벼먹겠다고 했답니다

주먹밥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한입에 먹을 수 있지만 수저로 먹기로했죠

 

 

제가 사진을 찍을터이니 야무지게 밥을 비벼달라고 했습니다

정말이지 말 잘듣는 제 친구 아주 훌륭하게 비비더라고요

 

 

물론 주먹밥을 해서 먹으면 한 입에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이렇게 비벼드셔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 분식집에서 파는 주먹밥보다는 살짝 더 달달하고 날치알이 톡톡

그리고 고소함이 더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참치마요 이런거를 생각해서 먹는 것보다도

그와는 다르게 더욱 달달하면서 단무지의 씹는 식감도 정말 좋았답니다

 

 

천천히 주먹밥을 먹고있다보니 나온 유부우동이에요

유부우동 양 보이시나요? 이 우동들이 한 그릇에 3,900원이라니

유부도 가득하고 국물과 면부터 전부 다 수제인데 정말 좋지않나요?

 

바로 앞쪽에 보이는 제 유부 우동이 순한맛이고

친구앞에 있는 우동이 얼큰한 맛의 유부 우동입니다

 

 

주문해서 놓자마자 느껴지는 얼큰함이 제 코를 콕콕 찌르더라고요

분명히 순한맛인데도 얼큰한 느낌이 확 오는게

우동 국물부터 빨리 맛을 보게 만들더라고요

 

'승구우동'의 국물 맛을 한 번 본순간 와... 감탄사가 나오더라고요

시원 칼칼하면서 얼큰함이 확 오는게 와... 이거 해장인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아... 이거 왜 낮술 환영인지 알 것 같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도 하얗고 탱글탱글한 면이 아니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일반적으로 면을 오래 국물에 두면 뿔고 툭툭 끊어지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승구우동' 면은 툭툭 끊어지지도 않고 쫄깃 쫄깃한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면을 먹으면서도 이런 맛이 날 수 있구나를 새삼 처음 알게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드리는 우동이였어요

호로록 들어오는 느낌과 쫀득하게 씹히는 면의 식감

게다가 얼큰하게 입속에 들어오는 국물의 느낌도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녀석의 얼큰한 우동 국물을 맛 보았는데

와... 이 육수는 술을 부르는 맛이였답니다

술 한잔 하면서 국물도 떠먹고 우동도 호로록하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전주 객사 '승구우동' 에서도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에 써빙을 도와주시던 어머님께서 같이 나오셨네요 ㅎ

실물이 더 아름다우셨습니다 :-)

 

 

점심 시간이라그런지 저희 뿐만아니라 더운 날씨에도 우동을 먹으로 오신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요 우동 국물들도 다 못마시고.... 친구랑 추가해서 냉국수 먹어보자고 했는데

뒤에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냉국수는 포기하게 되었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상 우동 맛집 '승구우동'

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한테도 생소하면서 아주 맛있게 먹은 맛집이였어요

조만간 냉국수 먹으러 한 번 다시 가려고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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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구우동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32-4

 

Tel. 070-8623-3950

 

주차장 - 카페 주차장 이용 가능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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