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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an's pick for foods

[전주 객리단길 투어] 드라이 카레와의 만남 신상 맛집 '더 키마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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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폐업했습니다. (24.01.10 기준)]

 

안녕하세요 ADian입니다.

뭔가 정말 너무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기분이네요

11월달에 글을 올리고 나서 한동안 안보여서 궁금하실 분들이 계셨을까요 ㅎ

 

이것 저것 일을 하다보니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벌써 겨울이 됐고 날씨도 추워지고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이번에는 회사 대표님께서 직원들 힘내라고 점심을 사주셔서

맛보고 온 객리단길 신상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녀온 곳은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더 키마 클럽' 이라는 신상 맛집 입니다.

드라이 카레를 주 메뉴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곳인데요

회사 팀장님 및 직원분의 지인께서 운영 하시는 곳인데, 매번 갈때마다 카레가 다 소진...

신상 맛집으로 올라온지도 얼마 안됐는데 재료 소진이 금방 되는 곳이였습니다.

 

다행히 미리 이야기를 하고 방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좀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건지 '더 키마 클럽'의 주 메뉴인

드라이 카레를 맛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전주 객리단길 '더 키마 클럽'은 전주 분들이라면 아실 수 있겠는데

'경아 분식' 사거리에서 객사 방향으로 살짝만 내려오시면 보이는 사진 속 건물

2층에 위치한 음식점이랍니다.

 

 

'더 키마 클럽' 내부 사진은 식사중이신 분들이 계셔서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분위기는 뭔가 크리스마스날 눈올때 창가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 정말 좋겠다 싶은

그런 분위기가 연출되는 곳이였습니다.

 

방문한 날도 비가 갑자기 쏟아지던 날이라 어두운 편이였는데

창가쪽에서 메뉴판을 찍으니 뭔가 개인적으로 감성적인 느낌이...ㅋ

 

 

메뉴판을 보시면 1장으로 완벽하게 끝나는 메뉴판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주력 메뉴들만 있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날은 대표님이 쏘시는 날이니까 많은 메뉴를 시켰습니다.


키마 커리 - 8,000원

 

치즈 키마 커리 - 10,000원

 

알리올리오 파스타 - 13,000원

 

코드로 오일 파스타 - 17,000원

 

크림 파스타 - 16,000원

 

키마 스테이크 - 25,000원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 - 7,000원

 

총 합계 - 96,000원


아무래도 메뉴도 많이 시키고 지인분이셔서 그런지

전주 객리단길 '더 키마 클럽' 사장님께서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뭔가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챙겨주신 서비스라서 그런지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하나 하나 메뉴를 보여드리면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전체샷을 찍을 수 있어서 전체샷을 먼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메뉴가 많아서 다 나오는데 시간이 평소보다는 살짝 걸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메뉴들도 빠르게 만드시고 개인적으로는 이 많은 메뉴가 빨리 나온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7가지의 메뉴로 커리 종류 2종류, 파스타 3종류, 스테이크 1종류, 프렌치 프라이 1종류

이렇게 주문을 했으며 보시는 것처럼 플레이팅도 아주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지 않으신가요?

신상 맛집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메뉴는 '더 키마 클럽'의 기본 메뉴인 키마 커리 입니다.

음.. 저는 제 앞에 있는 치즈 키마 커리를 더욱더 많이 맛본 편이긴 하지만

살짝 맛본 결과 드라이 카레의 신세계에 빠져드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약간 비빔보다는 떠먹는 카레에 가까운데요, 매콤하면서 알싸한 카레 특유의 맛과

다진 고기의 씹는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같이 곁들여 먹는 깻잎

그리고 노른자를 살짝 터쳐서 한입 맛보면 매콤 알싸함이 사라져서 더욱더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카레였습니다.

 

드라이 카레라고 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해보았지만

약간 덮밥?의 느낌을 주는 드라이 카레는 상상 이상의 맛을 저에게 선사해주었습니다 ㅎ

 

 

그리고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는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 입니다.

케챱을 주셨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케챱을 안찍고 그냥 먹었는데요

와.. 이 프렌치 프라이가 은근 별미더라고요

 

감자튀김 특유의 짭쪼름한 소금보다도 트러플 오일과 트러플 소금으로 해서 그런지

전혀 짠 맛도 안나고 오히려 단짠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감자 튀김이였습니다.

뭔가 미식가도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딱 취향 저격하는 맛이였어요

 

키마 커리를 시켜서 같이 드신다면 아 이것이 단짠 단짠이구나 하면서

기분 좋게 밥을 먹고 나올 수 있는 느낌을 주는 사이드 메뉴중 하나였습니다.

솔직히 다른 주 메뉴들도 있는데 계속 손이가더라고요 ㅎㅎ

 

 

처음에는 키마 커리 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려줬나 싶었던 메뉴 치즈 키마 커리 입니다.

일부러 사장님께서 노리신건지 계란 프라이가 생각나는 비쥬얼이죠?

개인적으로도 치즈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치즈 키마 커리는 확실히 기존 키마 커리의 매콤함을

치즈의 쫀득함과 특유의 향으로 잘 잡아주는 듯한 메뉴였습니다.

 

서빙을 해주시는 분께서 친절하게도 치즈 키마 커리 드실때는 따로 비비시거나 하지 말고

한 숟가락 떠서 맛보는게 좋다고 설명까지 해주셨는데

알려주신 방법으로 먹어보니 정말 좋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뭔가 치즈가 늘어나느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많은 입들이 있는 상황이여서

민폐가 될 것 같은 생각에 조심스레 빨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음...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도 좋은데 이 조합 정말 좋았어요

 

추 후에 계란 노른자도 터쳐서 같이 먹었는데

짭쪼름한 치즈의 향과 계란 노른자 특유의 담백함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치즈 키마 커리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전주 객리단길에 새로 생긴 신상 맛집 ' 더 키마 클럽'은 확실히 파스타도 잘하는 곳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알리 올리오 파스타를 잘 하는 곳은 몇 군데 없고, 메뉴도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더 키마 클럽'은 알리 올리오 메뉴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낸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리 올리오의 짭쪼름하면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마늘향도 좋았고

함께 곁들여서 맛본 루꼴라의 향도 너무나 좋아서 알리 올리오 파스타 잘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제가 말하는 음식점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아... 이 크림 파스타 꼭 드세요 여러분들 정말 완전 취향 저격 당해버린 크림 파스타입니다.

베이컨의 짭쪼름함도 좋지만 잘 익혀져서 나온 그 특유의 식감 정말 칭찬합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꾸덕한 크림의 그 맛...하...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 맛인데요 일반 크림 파스타 못하는 곳들 가면 개인적인 생각이다만

크림 파스타가 크림이 엄청 물같은 느낌으로 많이 나와서 파스타 면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뭔가 이게 파스타면을 먹는건지 크림 국물 라면을 먹는건지 싶은 그런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더 키마 클럽'은 파스타와 크림 소스가 정말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크림에서 느껴지는 그 크림의 향과 약간의 치즈향이 제 코와 입을 자극하더라고요

파스타의 익힘도 좋았지만 정말 맛있다는 생각에 다 먹고도 크림을 계속 퍼먹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혹시나 따로 방문을 한다면 크림 파스타는 꼭 시켜서 먹을 생각입니다! 강추 메뉴에요!

 

 

뭔가 파스타 메뉴가 3가지라서 그런지 질리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많은 메뉴들을 직접 맛보고 쓰는 거라 칭찬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

이번 메뉴는 코드로 오일 파스타로 명란 파스타 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확실히 짭쪼름한 맛이 좋은데 알리 올리오와는 확실히 다르게 기름진 느낌은 덜 해서

은근 맛있게 맛본 오일 파스타 라고 생각이 들었던 메뉴입니다.

이런 메뉴들을 맛보면서 확실히 느낀것은 '더 키마 클럽'은 신상 맛집 답지 않게

정말 맛을 위해 엄청 준비를 해온 맛집이구나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곳이였습니다.

 

 

혹시나 기념일이거나 뭔가 같이 가는 일행분께 좀더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시다면

이 기마 스테이크 메뉴는 꼭 시켜서 드셔보세요!

스테이크의 적절한 굽기와 볶은 야채들의 향, 게다가 같이 곁들여서 먹는 프렌치 프라이

아... 쫀득하면서 육즙이 같이 나오던 그 스테이크의 맛을 잊을 수 가 없네요

 

여러명이 와서 먹기에는 당연히 양이 적게 느껴지는 스테이크 메뉴이지만

2~3명이서 방문하여 드신다면 후회 없이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테이크 구성도 좋고 정말 기념일에 또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은 메뉴중 하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겉도 알맞게 익었고 탄 모습도 없는게 정말 잘 구운 스테이크 아닐까요?

물론 일반적으로 스테이크를 자주 먹어보는 입장은 아니긴 하다만

이렇게 맛본 스테이크는 정말 오랜만이여서 그런지 칭찬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메뉴였습니다.

 

 

현재 12월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계신분들도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보는 음식은 그날따라 더욱더 그 사람을 빛나게 만들어주고

그 하루가 의미있는 하루로 남게 해준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고 맛도 훌륭하다고 판단이 되었던 전주 객리단길 신상 맛집 '더 키마 클럽'

이번 크리스마스에 좋은 기념일을 만들고 싶으시거나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은 꼭! 방문해 보셨으면 하는 맛집 이였습니다.

 

종종 잊혀지지 않게 혹은 자주 올려서 더욱더 친숙하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주의 다양한 맛집들 다녀보며 혹시나 전주 오실 분들을 위해서도 좋은 정보들 많이 담겠습니다.

긴 글 맛있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더 키마 클럽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6-3

(주차장 X)

 

Tel. 010-4470-2152

 

영업 시간 : 매일 11시 30분 ~ 22시 00분 (월요일 휴무)

화요일 : 17시 00분 ~ 22시 00분 (재료 공급으로 디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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